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D조에서 카타르와 인도가 격돌한다. 카타르는 1군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승리를 노리는 반면, 인도는 3차 예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카타르는 최근 아프가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카타르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인도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가 수비적인 전술인 '텐백'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카타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는 빠른 공격 전개와 측면 공격을 통해 인도의 수비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3차 예선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게다가 팀의 핵심 공격수인 수닐 체트리가 이번 경기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인도는 공격력 약화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인도는 수비적인 전술 대신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체트리의 부재로 인해 득점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카타르가 앞서지만, 인도 역시 3차 예선 진출이라는 간절한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르가 인도의 투지를 넘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아니면 인도가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