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베르나르두 실바 부진 속 '페르난데스-콘세이상' 카드 통할까?

포르투갈이 아일랜드와의 유럽 예선 경기를 앞두고 베르나르두 실바의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전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핵심 미드필더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르나르두 실바는 그동안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최근 베르나르두 실바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면서 포르투갈은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핀란드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주앙 콘세이상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콘세이상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호흡도 훌륭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최근 경기에서 아담 아이다와 에번 퍼거슨의 득점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수비를 중시하는 아일랜드는 네덜란드, 벨기에 등 강팀을 상대로도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빠른 공격 전개는 아일랜드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는 수비력은 뛰어나지만, 포르투갈의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경기는 포르투갈의 측면 공격과 아일랜드의 수비 대결이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며, 큰 점수 차는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